생각하는 황소 대표 이정헌입니다.
2025년 2월 14일 KBS의 추적 60분에서 ‘7세 고시, 누구를 위한 시험인가’라는 프로그램이 방영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에서 본 학원이 비중 있게 다루어졌습니다.
황소 입학을 위하여 수많은 아이들이 과도한 학습 부담으로 지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현 상황에 새삼 제 마음도 무거워졌습니다.
이러한 경쟁 속으로 내몰리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현실에 대한 저의 안타까운 마음은 얼마 전 이탈리아 국영 방송 RAI와의 인터뷰에서도 밝힌 바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D28dk_5wEk
그리고 지나치게 빨라지고 있는 초등학생들의 수학 선행 속도에 대하여도 매일경제 신문과의 아래 인터뷰에서 우려를 표하였습니다.
https://www.mk.co.kr/news/society/11194752
생각하는 황소의 입학시험이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위 프로그램에서 일부 학원 관계자들은 이렇게 시험을 어렵게 출제하는 이유가 입학 문턱을 높여 학부모들을 안달나게 하거나 불안감을 조성하는 것이 원생 모집에 효과가 있어서 일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시험 문제를 어렵게 출제하는 이유는 아래의 동영상에서 밝힌 바와 같이 단 한 번의 시험(30문제)으로 앞으로 진행되는 4단계의 심화 수준 가운데서 어느 레벨이 적합할 지를 측정해야 할 뿐 아니라, 입학 최저 기준을 통하여 황소의 선행 속도나 심화 수준이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학생들의 무의미한 수강을 방지하기 위해서 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MhIsQIIZ-k&t=3s

그리고 여기에 다음과 같이 초등 입학시험 출제 원칙을 명시해 두었습니다.

그런데 추적 60분에서 어느 황소 입학시험 대비 학원 관계자는 학부모를 가장한 취재 기자가 "황소 입학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유튜브 동영상의 설명처럼) 초등 3학년까지만 학습해도 되는 것 아니냐?"고 묻자 그걸 순진하게 곧이곧대로 믿느냐며 절대 그렇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황소의 입학 시험 문제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었으나 이러한 오해들이 확대 재생산되면서 그릇된 방향으로 과도한 학습(이를테면 불필요한 선행 학습)이 일어나고 있는 현실을 바로잡고자 2019년 위 동영상을 통하여 일부를 공개하였습니다.
추적 60분에서 서울대 학생들이 풀어 본 것이 바로 이 문제들입니다.


공통적으로 어려웠다는 반응 속에 어떤 학생은 중학교 3학년 대상 시험인 줄 알았다거나 영재고 입시(또는 대비) 문제일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어떤 학생은 초등학생들이 이런 문제들로 수학 공부를 하면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하였는데, 이 시험의 문제들은 학생들의 사고 수준을 변별하는 도구일 뿐 앞으로 학원에서 학습할 내용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 방송을 보고 나면 고등 수학까지 끝낸 서울대 학생들도 못 푸는 문제를 초등학생 대상의 시험에 출제하다니 해도 너무한다고 여겨질 것입니다.
그리고 2월 23일 이와 유사한 맥락의 기사가 또 올라왔습니다.
https://m.news.nate.com/view/20250223n01725


기사에서는 위와 같이 황소의 초등 입학시험 문제는 사실상 중, 고교 수준이라고 단정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다음과 같은 문제들을 예시로 들고 있습니다. (이 문제들이 위의 서울대 학생들이 풀었던 것입니다.)
[예시 1] 다음을 계산한 결과에 숫자 1은 몇 개 들어있을까?
9+99+999+…+99999999999999999999(9가 20개)
[예시 2] 내가 지금의 네 나이일 때 너는 9살이었지. 네가 내 나이가 될 때 나는 24살이 될 거야." 그러면 지금 오빠와 동생의 나이는 각각 몇 살일까?
[예시 3] 2분 동안 1m를 가는 거북이와 10초 동안 2m를 가는 토끼가 30m 달리기 경주를 한다. 토끼가 경주 중간에 잠이 들어 거북이보다 3분 늦게 결승점에 도착했다. 토끼는 얼마 동안 잠을 잔 것일까?
이 문제들은 여러분들에게도 결코 쉽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걸 풀기 위해서는 어떤 개념이나 능력들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시나요?
위 기사의 주장대로 중, 고등 수준의 수학 개념이나 추론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십니까?
아래의 풀이가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판단에 참고가 되어주길 바라겠습니다.
(풀이 1) 27+48과 같은 덧셈을 할 때 수를 채워서 계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27에는 3을 채워 30을 만들고 48에는 2을 채워서 50을 만듭니다. 이 둘을 더하면 80이 되는데 여기서 채운 수의 합 5를 빼면 75가 됩니다. 이 방법을 문제에 적용하여 각각의 수에 1을 채우면 10+100+1000+…+100000000000000000000(0이 20개)=111111111111111111110(1이 20개)가 되는데, 여기에서 채운 수의 합 20을 빼면 111111111111111111090이 되므로 1은 18개가 들어있습니다.
(풀이 2) 시간의 흐름과 관계없이 오빠와 동생의 나이 차이는 변하지 않습니다. 오빠가 동생의 나이였을 때는 현재보다 이 나이 차이만큼 과거의 시점인데 이때 동생이 9살입니다. 동생이 오빠의 나이가 될 때는 현재보다 이 나이 차이만큼 미래의 시점인데 이때 오빠의 나이가 24살입니다. 그러므로 24와 9의 차이인 15는 둘의 나이 차이의 3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면 너무 어렵지만 아래 그림과 같이 선분에 현재, 과거, 미래의 오빠와 동생의 나이를 각각 표시해 보면 바로 알아챌 수 있을 것입니다.) 즉,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5살이고 5년 전 동생이 9살이었으므로 현재 동생은 14살, 형은 19살입니다.

(풀이 3) 2분 동안 1m를 가는 거북이가 30m를 가려면 2분의 30배인 60분이 걸립니다. 10초 동안 2m를 가는 토끼가 30m를 가는 데에는 10초의 15배인 150초(2분 30초)가 걸립니다. 그런데 토끼가 거북이보다 3분 늦게 결승점에 도착하였으므로 토끼는 63분이 걸렸습니다. 그러므로 63분-2분 30초=60분 30초 동안 잠을 잤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생각하는 황소 대표 이정헌입니다.
2025년 2월 14일 KBS의 추적 60분에서 ‘7세 고시, 누구를 위한 시험인가’라는 프로그램이 방영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에서 본 학원이 비중 있게 다루어졌습니다.
황소 입학을 위하여 수많은 아이들이 과도한 학습 부담으로 지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현 상황에 새삼 제 마음도 무거워졌습니다.
이러한 경쟁 속으로 내몰리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현실에 대한 저의 안타까운 마음은 얼마 전 이탈리아 국영 방송 RAI와의 인터뷰에서도 밝힌 바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D28dk_5wEk
그리고 지나치게 빨라지고 있는 초등학생들의 수학 선행 속도에 대하여도 매일경제 신문과의 아래 인터뷰에서 우려를 표하였습니다.
https://www.mk.co.kr/news/society/11194752
생각하는 황소의 입학시험이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위 프로그램에서 일부 학원 관계자들은 이렇게 시험을 어렵게 출제하는 이유가 입학 문턱을 높여 학부모들을 안달나게 하거나 불안감을 조성하는 것이 원생 모집에 효과가 있어서 일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시험 문제를 어렵게 출제하는 이유는 아래의 동영상에서 밝힌 바와 같이 단 한 번의 시험(30문제)으로 앞으로 진행되는 4단계의 심화 수준 가운데서 어느 레벨이 적합할 지를 측정해야 할 뿐 아니라, 입학 최저 기준을 통하여 황소의 선행 속도나 심화 수준이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학생들의 무의미한 수강을 방지하기 위해서 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MhIsQIIZ-k&t=3s
그리고 여기에 다음과 같이 초등 입학시험 출제 원칙을 명시해 두었습니다.
그런데 추적 60분에서 어느 황소 입학시험 대비 학원 관계자는 학부모를 가장한 취재 기자가 "황소 입학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유튜브 동영상의 설명처럼) 초등 3학년까지만 학습해도 되는 것 아니냐?"고 묻자 그걸 순진하게 곧이곧대로 믿느냐며 절대 그렇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황소의 입학 시험 문제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었으나 이러한 오해들이 확대 재생산되면서 그릇된 방향으로 과도한 학습(이를테면 불필요한 선행 학습)이 일어나고 있는 현실을 바로잡고자 2019년 위 동영상을 통하여 일부를 공개하였습니다.
추적 60분에서 서울대 학생들이 풀어 본 것이 바로 이 문제들입니다.
공통적으로 어려웠다는 반응 속에 어떤 학생은 중학교 3학년 대상 시험인 줄 알았다거나 영재고 입시(또는 대비) 문제일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어떤 학생은 초등학생들이 이런 문제들로 수학 공부를 하면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하였는데, 이 시험의 문제들은 학생들의 사고 수준을 변별하는 도구일 뿐 앞으로 학원에서 학습할 내용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 방송을 보고 나면 고등 수학까지 끝낸 서울대 학생들도 못 푸는 문제를 초등학생 대상의 시험에 출제하다니 해도 너무한다고 여겨질 것입니다.
그리고 2월 23일 이와 유사한 맥락의 기사가 또 올라왔습니다.
https://m.news.nate.com/view/20250223n01725
기사에서는 위와 같이 황소의 초등 입학시험 문제는 사실상 중, 고교 수준이라고 단정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다음과 같은 문제들을 예시로 들고 있습니다. (이 문제들이 위의 서울대 학생들이 풀었던 것입니다.)
[예시 1] 다음을 계산한 결과에 숫자 1은 몇 개 들어있을까?
9+99+999+…+99999999999999999999(9가 20개)
[예시 2] 내가 지금의 네 나이일 때 너는 9살이었지. 네가 내 나이가 될 때 나는 24살이 될 거야." 그러면 지금 오빠와 동생의 나이는 각각 몇 살일까?
[예시 3] 2분 동안 1m를 가는 거북이와 10초 동안 2m를 가는 토끼가 30m 달리기 경주를 한다. 토끼가 경주 중간에 잠이 들어 거북이보다 3분 늦게 결승점에 도착했다. 토끼는 얼마 동안 잠을 잔 것일까?
이 문제들은 여러분들에게도 결코 쉽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걸 풀기 위해서는 어떤 개념이나 능력들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시나요?
위 기사의 주장대로 중, 고등 수준의 수학 개념이나 추론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십니까?
아래의 풀이가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판단에 참고가 되어주길 바라겠습니다.
(풀이 1) 27+48과 같은 덧셈을 할 때 수를 채워서 계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27에는 3을 채워 30을 만들고 48에는 2을 채워서 50을 만듭니다. 이 둘을 더하면 80이 되는데 여기서 채운 수의 합 5를 빼면 75가 됩니다. 이 방법을 문제에 적용하여 각각의 수에 1을 채우면 10+100+1000+…+100000000000000000000(0이 20개)=111111111111111111110(1이 20개)가 되는데, 여기에서 채운 수의 합 20을 빼면 111111111111111111090이 되므로 1은 18개가 들어있습니다.
(풀이 2) 시간의 흐름과 관계없이 오빠와 동생의 나이 차이는 변하지 않습니다. 오빠가 동생의 나이였을 때는 현재보다 이 나이 차이만큼 과거의 시점인데 이때 동생이 9살입니다. 동생이 오빠의 나이가 될 때는 현재보다 이 나이 차이만큼 미래의 시점인데 이때 오빠의 나이가 24살입니다. 그러므로 24와 9의 차이인 15는 둘의 나이 차이의 3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면 너무 어렵지만 아래 그림과 같이 선분에 현재, 과거, 미래의 오빠와 동생의 나이를 각각 표시해 보면 바로 알아챌 수 있을 것입니다.) 즉,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5살이고 5년 전 동생이 9살이었으므로 현재 동생은 14살, 형은 19살입니다.
(풀이 3) 2분 동안 1m를 가는 거북이가 30m를 가려면 2분의 30배인 60분이 걸립니다. 10초 동안 2m를 가는 토끼가 30m를 가는 데에는 10초의 15배인 150초(2분 30초)가 걸립니다. 그런데 토끼가 거북이보다 3분 늦게 결승점에 도착하였으므로 토끼는 63분이 걸렸습니다. 그러므로 63분-2분 30초=60분 30초 동안 잠을 잤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